‘세계신 번쩍’ 장미란 시대 열렸다

입력 2008.08.24 (20:48)

수정 2008.08.24 (21:01)

<앵커 멘트>

베이징이 낳은 스타 하면, 역도의 장미란 선수도 빼놓을 수 없죠.

장미란은 4년 뒤 런던을 겨냥해 벌써 훈련을 재개했다고 합니다.

손기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위와 49kg차의 압도적인 우승.

장미란의 무한한 힘에 세계가 놀랐습니다.

뉴욕 타임즈는 올림픽 챔피언의 몸매를 소개하며 장미란을 첫 페이지에 소개했습니다.

중국의 신화 통신은 라이벌 무솽솽이 출전을 포기한 것을 두고 현명한 선택이었다고 인정했습니다.

당분간 장미란의 적수는 없어 보입니다.

그래도 장미란은 안주하지 않습니다.

금메달을 딴 그 다음날 훈련을 재개했습니다.

내년 11월 소속팀의 홈인 고양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 대회와

4년 뒤 런던 올림픽이 벌써 눈앞에 아른거리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장미란(여자 역도 +75kg급 금메달) :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내년 고양 세계선수권 대회와 4년 뒤 런던까지 노려보겠습니다."

장미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도 상상 이상이었습니다.

올림픽 기간 중 방송 3사 합계 시청률에서 장미란이 61.7%로 최고였습니다.

세계 선수권 3연패에 이어 올림픽까지 제패한 장미란은 명실상부 세계 최고의 역사로 우뚝섰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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