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홈런 4방 악몽’ 결승 진출 좌절

입력 2008.11.15 (21:43)

수정 2008.11.15 (21:56)

<앵커 멘트>

프로야구 아시아시리즈에서 2연승을 달리던 SK가 타이완 퉁이에게 충격적인 패배를 당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한성윤 기자 전해주시죠!

<리포트>

SK는 2회 이진영의 한점 홈런이 터지면서, 순조로운 출발을 하는 듯 했습니다.

그러나 선발 채병용의 난조속에 4회 대거 5점을 내주며 역전을 허용했습니다.

채병용은 석점 홈런을 맞은 뒤, 연속 타자 홈런을 내주며 무너졌습니다.

5회에도 홈런을 허용해 6대 1까지 끌려 갔습니다.

SK는 6회 조동화의 2타점 적시타로 2점을 만회했고, 8회 박재상의 적시타로 6대 4까지 추격했습니다.

2점차로 질 경우 실점율에 의해 결승 진출이 가능했지만 에스케이는 8회말 고비를 넘지 못했습니다.

마무리 정대현이 석점 홈런을 맞으면서, SK의 결승 진출 가능성도 사라졌습니다.

결국 SK는 퉁이에게 10대 4로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습니다.

SK는 일본의 세이부,타이완의 퉁이와 나란히 동률을 이뤘지만, 실점율에서 뒤져 결승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SK는 1차전에서 일본의 세이부를 이겼지만 쉬운 상대라고 평가했던 퉁이에게 예상외의 큰 점수차로 패했습니다.

지난해 일본 주니치에게 결승에서 패한 뒤, 아시아 시리즈 우승을 위해 달려왔던 SK는 타이완의 벽에 막히면서,아시아 챔피언의 꿈이 좌절됐습니다.

KBS 뉴스 한성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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