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무호, ‘19년 징크스’ 넘고 집으로!

입력 2008.11.20 (16:36)

수정 2008.11.20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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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적'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19년간 이어졌던 '무승 징크스'를 깬 축구대표팀이 20일 귀국했다.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 선수들은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해 간단한 해단식을 가진 뒤 각자 집으로 향했다.
유럽 무대에서 뛰는 박지성(27.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과 이영표(31.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박주영(23.AS모나코), 오범석(24.사마라FC) 등 해외파 4명은 현지에서 곧바로 소속팀으로 돌아갔다.
국내 K-리거 중 프로축구 6강 플레이오프에 오른 팀의 선수들은 휴식할 틈도 없이 훈련에 합류한다.
플레이오프는 22일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울산 현대(4위)-포항 스틸러스(5위) 간 6강전을 시작으로 킥오프하고 23일에는 3위 성남 일화가 탄천종합운동장으로 불러들여 6위 전북 현대와 준플레이오프 진출 티켓을 다툰다.
울산 소속인 염기훈, 김영광과 포항에서 뛰는 최효진, 성남의 김정우, 정성룡, 전북의 강민수, 김형범, 임유환도 6강 플레이오프 준비에 들어간다.
해외파도 소속팀 복귀와 함께 주말 경기 출격을 기다린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거 박지성의 소속팀 맨유는 23일 새벽 1시30분 애스턴 빌라와 정규리그 13라운드 원정 경기가 예정돼 있고 이영표가 몸담고 있는 도르트문트는 하루 전날인 22일 새벽 3시30분 카를로스 루에와 원정 일정이 잡혀 있다. 그러나 박지성과 이영표는 A매치 출장과 장거리 비행에 따른 피로가 쌓여 주말 경기에는 쉴 공산이 크다.
반면 프랑스 무대에서 뛰는 박주영은 23일 자정 르망과 홈경기에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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