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산타 40인 ‘사랑-희망의 골’

입력 2008.12.15 (13:36)

수정 2008.12.15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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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 한·일 월드컵 4강 주역인 황선홍 부산 아이파크 감독과 홍명보 전 올림픽대표팀 코치가 여자축구 유망주 지소연과 함께 '축구 산타'가 돼 그라운드에 선다.
홍명보장학재단(이사장 홍명보)은 하나은행과 함께 하는 2008 자선축구경기 선수명단 40명을 확정, 15일 발표했다.
오는 25일 오후 2시 마포구 성산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이번 경기는 황선홍, 서정원, 윤정환, 고정운, 김주성 등 1990년대 올스타 21명과 와 이운재, 서동현, 조원희(이상 수원), 이근호(대구), 이청용, 기성용, 정조국(이상 서울), 조재진(전북) 등 현역 올스타 18명이 참가한다.
현역 올스타에는 러시아 리그에서 뛰는 수비수 오범석(사마라)과 미드필더 이호(제니트)도 포함됐다.
한국 여자축구 사상 최연소 A매치 데뷔 기록(15세8개월)을 가진 지소연(동산정보고)은 사랑팀 선수로 특별 참가한다. 17세의 지소연은 홍명보 자선경기에 출전하는 첫 번째 여자 선수이며 최연소다.
90년대 베스트일레븐 및 올스타는 지난 1일부터 열흘간 축구팬 온라인 투표로 선정했으며, 이후 90년대 베스트일레븐이 현역 올스타를 선발했다.
이들은 사랑팀과 희망팀으로 혼합 구성돼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2003년 시작해 올해로 6회째를 맞은 홍명보 자선경기에 6차례 모두 출전하는 선수는 김병지, 서정원, 윤정환, 최진철, 황선홍, 홍명보 등 여섯 명이다. 이 가운데 현역은 김병지가 유일하다.
한편 홍명보장학재단과 하나은행은 이날 중구 을지로1가 하나은행 본점에서 '사랑하나더하기 정기예금' 발매식을 했다.
이날 행사에는 홍명보 재단 이사장을 비롯한 김정태 하나은행장, 김호곤 대한축구협회 전무, 이석연 법제처장, 영화배우 유오성 등이 참석해 예금 가입액의 0.1%를 은행에서 출연해 홍명보 재단과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하게 될 예금상품에 직접 가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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