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크리스마스가 성큼 다가왔는데요, 올해도 축구 선수들이 산타로 변신하는 홍명보 자선 축구대회가 열립니다.
이번엔 관중과 함께 3만 명이 캐럴을 합창하며 기네스북 기록에 도전하는 코너도 있어 일반인들의 참여기회가 늘었습니다.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해마다 산타로 변신해 사랑을 실천해온 축구 스타들.
올해도 크리스마스에 열리는 자선 축구대회 준비에 한창입니다.
지금은 작은 사랑의 소리지만 25일엔 3만 명의 목소리가 보태집니다.
<인터뷰>홍명보(홍명보 장학재단 이사장) : "올해는 하프타임 때 3만 캐럴 산타 기네스 도전이라는 것을 하는데요..."
현재 캐럴 합창 부문 기네스 기록은 만 4천여 명.
홍명보 재단측은 2배인 3만 명을 목표로 세웠습니다.
일단 관중이 3만 명 이상 와야하고 무엇보다 15분 동안 계속 캐럴을 불어야 기록으로 인정됩니다.
관중들도 자선 경기를 보는 데 그치지않고 기부와 사랑을 함께 실천할 수 있는 무대입니다.
<인터뷰>이근호 : "이런 좋은 행사에 참여하게 돼서 기쁘고 어린이들을 도울 수 있어서 좋다."
스타들과 팬들이 어우러져 축구장에서 할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축제가 크리스마스에 펼쳐집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