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단체 “진상 규명해 책임자 처벌해야”

입력 2009.01.21 (13:36)

한국 진보연대등 10여개 시민단체는 오늘 오전 서울 순천향 병원에서 기자 회견을 갖고, 용산 참사에 대한 정부의 대응을 비난했습니다.
이들은 경찰이 유족과 상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시신을 부검하는 등 사건을 은폐하려 한다며 자체 진상 조사단을 꾸려 책임 소재를 가리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들은 또 경찰이 토끼몰이식 진압으로 수많은 사상자를 내고도 촛불 집회에 물대포를 사용하는 등 강제진압을 벌이고 있다며 대통령의 사과와 김석기 경찰청장 내정자의 처벌을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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