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거 3인방, ‘명예회복’ 구슬땀

입력 2009.02.06 (21:59)

수정 2009.02.06 (22:20)

<앵커 멘트>

'메이저리거 3인방' 최희섭과 서재응, 김선우가 올 시즌 실력으로 말하겠다며 '절치부심' 전지훈련 캠프에서 땀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일본 미야자키에서 박선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짭짤한 바다 내음 속에 비상을 꿈꾸며 훈련에 한창인 기아 선수단.

그 중 가장 눈에 띄는 건 커다란 체구의 '빅 초이' 최희섭입니다.

부진 탓에 연봉이 1억 5천만 원이나 깎인 최희섭은 더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는 각오로 이를 악물었습니다.

체중도 15킬로그램이나 빼 몸도 가벼워졌습니다.

<인터뷰>최희섭

올해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후회없는 한 해 보내고, 또 다른 메이저리거 기아의 서재응도 팀과 자신의 명예회복을 선언했습니다.

하체를 이용한 투구와 커브 연습으로 특유의 제구력을 되찾는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서재응(기아) : "올해는 10승이 목표고 10승을 해야 그 이상도..."

서재응과 함께 소속팀은 다르지만, 두산 김선우도 진정한 에이스로 거듭나겠다는 각오입니다.

미야자키에서 비장의 무기를 준비하고 있는 빅리거 3인방.

자존심을 회복하기 위한 빅리거 3인방의 도전은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미야자키에서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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