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판 타자’ 안치용, LG 새 바람 예고

입력 2009.02.26 (22:06)

수정 2009.02.26 (22:16)

<앵커 멘트>

일본에서 막바지 전지훈련 중인 LG가 올 시즌 공격 야구로 4강에 도전합니다.

특히 안치용이 중심타자로 부각되는 등 허약했던 LG 타선에 변화의 조짐이 일고 있습니다.

권재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전지훈련에 한창인 LG 안치용의 방망이가 매섭습니다.

일본팀과의 연습경기에서도 잇따라 홈런포를 쏘아 올리는 등 최고의 타격감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지난해 프로 7년차가 되서야 비로소 자신의 존재를 알린 안치용.

올 시즌엔 LG의 간판타자로 우뚝 서겠다며 벼르고 있습니다.

<인터뷰>안치용(LG) : "컨디션이 최상이다 오히려 너무 좋아 걱정이 될 정도다."

박병호와 이병규 등도 LG의 중심타선감으로 김재박 감독의 기대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박병호는 고교시절 4연타석 홈런의 주인공에 걸맞는 활약을 다짐합니다.

<인터뷰>박병호(LG) : "이제야 야구에 빠졌다 LG에서 이름을 날리겠다."

이들의 분발은 외야 펜스 단축과 더불어 지난해 팀 홈런 7위에 불과했던 LG의 변화를 예감케 합니다.

이진영, 정성훈의 영입과 새로운 타자들의 등장으로, LG가 신바람 야구를 되살릴 수 있을 지 올시즌이 기대됩니다.

오키나와에서 KBS 뉴스 권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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