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범호 ‘장외 홈런’ 역전쇼

입력 2009.04.14 (22:03)

수정 2009.04.14 (22:06)

<앵커 멘트>

양준혁의 통산 최다 타이 홈런이 나온 오늘은 그야말로 홈런의 날입니다.

한화의 이범호도 장외홈런을 쏘아올렸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선우 기자! (네, 박선우입니다.)

한화가 핵타선을 앞세워 역전에 성공했네요.

<리포트>

네. 양준혁의 홈런 등으로 1회, 석 점을 내준 한화인데요.

한화 타선이 폭발하면서 대역전극에 성공했습니다.

3회, 이영우의 2루타 등으로 3대 3 동점을 만들어낸 한화는 6회 밀어내기로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한 점 차 리드를 지키던 7회, 이범호가 해결사로 나섰습니다.

디아즈와 김태균이 연이어 안타를 치고 나간 원아웃 1,2루 기회에서 이범호가 비거리 130미터의 큼지막한 장외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이범호는 시즌 3호 홈런을 기록하며 디아즈, 김태균 등과 홈런 부문 공동 2위로 올라섰습니다.

9회 현재 한화가 삼성에 7대 5로 앞서있습니다.

KIA는 롯데를 4대 0으로 꺾고, 2연승을 달렸습니다.

이번만큼은 중심타선이 제 몫을 다했습니다.

4회, 장성호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은 기아는 5회 롯데 수비진의 실책으로 한 점을 추가했습니다.

기아는 6회, 원아웃 만루에서 나지완의 안타로 리드를 벌리며 승기를 잡았습니다.

8회에는 신인 안치홍이 프로 데뷔 이후 첫 홈런포까지 쏘아올리며 승리를 자축했습니다.

선발 구톰슨은 완봉에 가까운 위력적인 투구를 선보였는데요.

9회 투아웃까지 삼진 7개를 뽑아내며 무실점 호투해 시즌 첫 승을 올렸습니다.

문학에서는 LG가 SK에 4대 2로 앞서 있습니다.

두 점을 먼저 내준 LG가 안치용과 페타지니의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잠실에서는 히어로즈가 두산을 2대 1로 꺾고, 연패 탈출에 성공했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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