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올림픽 꿈 ‘2년2개월 대장정’ 돌입

입력 2009.04.23 (14:52)

수정 2009.04.23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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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평창이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세번째 대장정에 나선다.
평창은 23일 열린 대한올림픽위원회(KOC) 위원총회에서 2018년 동계올림픽 유치 국내 후보도시로 선정됨에 따라 개최지가 결정되는 2011년 7월까지 2년 2개월여 걸친 유치활동을 펼친다.
이날 국내 후보도시로 선정된 직후 KOC와 협약서 및 서약서를 체결한 평창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규약에 따라 조만간 정부 보증을 신청할 예정이다.
기획재정부 산하 `국제행사심의위원회'에서 동계올림픽 유치를 최종 승인하게 되면 평창은 10월15일까지 KOC 명의로 2018년 동계올림픽 유치의향서를 제출한다.
내년 3월15일에는 구체적인 올림픽 개최 계획을 담은 유치 신청 파일을 제출해야 하며 IOC는 2010년 6월말 집행위원회를 열고 신청도시들에 대한 서면 심사를 벌인 뒤 후보도시 3, 4곳을 선정한다.
최근 IOC가 윤리규정을 더욱 강화함에 따라 평창이 국내 후보도시로 선정되는 순간부터 제약을 받게 되지만 IOC 후보도시가 되면 IOC 위원과 개별접촉 금지 등 행동강령이 더욱 엄격해진다.
현재로선 평창이 독일 뮌헨, 프랑스 안시와 본선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2011년 2-3월경에는 IOC 평가단의 현지실사를 받아야 하며 2011년 7월6일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열리는 IOC 총회에서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가 최종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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