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FA컵 첫 출전 ‘승부차기 승리’

입력 2009.05.13 (22:15)

수정 2009.05.13 (22:19)

<앵커 멘트>

프로와 아마추어 팀들이 대결하는 FA 축구가 32강전이 오늘 시작됐습니다.

K-리그 신생팀 강원은 인천코레일을 제치고 16강에 올랐지만, 경희대학은 인천을 꺾고 첫 이변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천코레일은 K-리그 막내구단 강원을 상대로 선제골을 뽑았습니다.

전반 25분 김형운의 골로 인천코레일은 환호했지만 기쁨은 잠시였습니다.

2분 뒤 강원은 이세인의 헤딩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고, 후반 3분엔 이강민과 이세인의 합작골로 전세를 뒤집었습니다.

강원은 내셔널리그 득점 1위 허신영에게 재동점골을 허용했지만, 승부차기 끝에 아마 팀의 반란을 잠재웠습니다.

신생팀 강원은 처음 출전한 FA컵 대회에서 첫 경기 승리를 거두며 산뜻하게 출발했습니다.

인천에선 지난해 대학리그 우승팀 경희대가 인천을 물리치고 첫 이변을 일으켰습니다.

경희대는 프로팀 인천에 맞서 주눅들지 않는 플레이로 초반부터 거세게 몰아부쳤습니다.

전 후반 90분 동안 더 좋은 기회를 만들어내던 경희대는 결국 후반 추가시간 윤동민이 극적인 결승골을 터트려 1대 0으로 이겼습니다.

<인터뷰> 윤동민(경희대)

지난해 우승팀 포항도 홍천 이두FC를 물리치고 꺾고 16강에 합류했습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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