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신종 플루 확산 비상…139명 넘어

입력 2009.05.18 (06:09)

수정 2009.05.18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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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간사이 지방을 중심으로 신종 인플루엔자 감염자가 139명으로 늘면서 일본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일본 보건당국은 고베시의 고등학생 5명이 오늘 오후 추가로 감염된 것으로 밝혀져 지금까지 139명의 일본인이 신종 인플루엔자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보건당국은 특히 고베시가 포함돼 있는 효고현에서만 83명의 감염자가 발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오사카에서는 9명이 추가로 감염된 것으로 확인돼 모두 48명이 감염된 것으로 밝혀졌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따라 고베와 오사카 등 현지 지자체에서는 천 400여개 초-중-고등학교가 임시 휴교에 들어갔습니다.

또 인근 유치원과 대학들도 신종 인플루엔자의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대부분 문을 닫았습니다.

일본 보건당국은 스포츠 행사와 축제 등 대중들이 모이는 행사의 중지를 촉구하고, 전차 등 대중시설 이용이 불가피할 경우에는 마스크를 착용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일본 보건당국은 그러나 감염 경로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있는데다 감염증세를 보이는 사람들도 잇따르고 있어 감염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우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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