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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생노동성이 오늘 오사카와 효고현 2개 지역의 모든 중.고등학교에 대한 휴교를 요청했습니다.
일본의 NHK 방송은 간사이 지방의 이들 두개 지역에서 신종플루 감염이 급속도로 번지고 있어 정부당국이 두 지역의 모든 중고교에 대해 일주일간 휴교를 요청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초등학교와 보육시설 등은 맞벌이 부부의 육아문제 등을 고려해 각 자치단체가 자체 판단하도록 했으며, 기업들에도 활동 자제를 요청했습니다.
지난 16일 첫 일본내 감염자가 발생한 효고현과 오사카부에서는 이틀 사이에 감염 확인자가 고교생과 중학생, 교사 등을 중심으로 92명으로 늘어난 상태입니다.
여기에 해외에서 감염돼 공항 검역에서 발견된 4명을 포함하면 일본 전체의 감염자수는 96명에 달하고, 감염 경로도 파악되지 않아 감염자 수는 더 늘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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