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결승 출전…팀은 패배

입력 2009.05.28 (07:04)

수정 2009.06.01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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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안녕하십니까. 뉴스광장 스포츠 인사이드입니다. 오늘은 조금 전 끝난 유럽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중심으로 다양한 소식 전해드립니다.

스포츠 취재팀의 정현숙 기자 나와있습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바르셀로나와의 유럽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결과도 궁금하지만, 박지성 선수 출전 여부가 관심을 모으는데요~

<리포트>

전문가들의 예상, 그리고 퍼거슨 감독이 공언했던 대로 박지성 선수 선발출전했습니다.

박지성 선수는 이제, 아시아 선수 최초로 유럽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출전한 선수로 영원히 기록되게 됐습니다.

박지성 선수 호날두, 루니와 함께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출전했는데, 바르셀로나의 메시가 중앙에서 공격을 주도하면서, 두 선수의 직접적인 대결구도는 이뤄지지는 않았습니다.

주요장면 보면서, 설명 드리겠습니다.

전반 3분, 호날두의 프리킥이 골키퍼 선방에 막히자 박지성 재차 슈팅을 시도했지만, 아쉽게 골대를 빗나갔습니다.

이처럼 주도권은 맨체스터가 잡았지만, 선제골은 단 한번의 기회를 놓치지 않는 바르셀로나의 에투가 넣었습니다.

수비수 한명을 가볍게 제치고 판데사르 골키퍼와 골포스트 사이를 통과하는 골은 만들어냈습니다.

박지성은 전반 20분 몸을 사리지 않는 쇄도로 팀의 활력을 불어넣었고, 후반 11분에는 헤딩슛을 위해 점프를 했지만 높이가 부족한 그런 장면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결국 골이 필요했던 맨체스터의 퍼거슨 감독은 후반 21분 박지성을 베르바토프와 교체했지만, 바르셀로나는 후반 25분 메시의 헤딩 추가골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바르셀로나는 2006년이후 3년만에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가져오게 됐는데, 에투, 메시, 앙리로 이어지는 골든 트라이앵글, 정말 바르셀로나의 화력의 승리였다 이렇게 평가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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