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두산 막판 접전, 이종욱 병원행

입력 2009.06.02 (22:06)

수정 2009.06.02 (22:16)

<앵커 멘트>

프로야구 광주 경기에서 나란히 3연승으로 상승세인 두산과 기아가 만났는데요,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성훈 기자! 팽팽한 접전이 이어지고 있죠?

<리포트>

네. 나란히 3연승의 두 팀 에이스간의 자존심 대결까지 겹쳐, 두 팀은 팽팽한 접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승부의 균형은 두산이 먼저 깼는데요.

두산은 1대1로 맞선 5회 김현수의 안타를 시작으로, 김동주와 최준석의 연속 3안타로 3대1로 달아났습니다.

이대로 끝날 것 같은 경기는 기아가 7회 이종범이 2루타로 만든 무사 2-3루 기회에서 희생플라이로 2점을 뽑아 승부를 다시 3대3 원점을 돌려놓았습니다.

기아의 노장 이종범은 통산 12번째로 2500루타를 돌파했고, 2득점을 올리며 최소경기 천득점에 1점 만을 남겨뒀습니다.

한편, 8회 두산 중견수 이종욱은 뜬공을 잡다가 팀 동료와 부딫혀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습니다.

문학에선 SK의 에이스 김광현이 시즌 8승으로 다승 단독 선두에 올랐습니다.

김광현은 3회 먼저 한점을 내줬지만, 4회 박정권의 적시타와 이호준의 2점 홈런 등 타선의 지원으로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지난 4월 23일 투구에 얼굴을 맞아, 수술까지 했던 롯데의 주장 조성환은 복귀전에서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지만, 승리를 이끌지못했습니다.

삼성은 히어로즈의 7연승을 저지했고, 한화는 연패탈출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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