윔블던, 페더러 ‘메이저 21연속 4강’

입력 2009.07.01 (23:31)

수정 2009.07.01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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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2위.스위스)가 윔블던테니스대회 남자단식 4강에 진출했다.
페더러는 1일(한국시간) 영국 윔블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대회 9일째 남자단식 8강전에서 이보 카를로비치(36위.크로아티아)를 1시간42분 만에 3-0(6-3, 7-5, 7-6<3>)으로 물리쳤다.
메이저대회 21회 연속 단식 4강에 오른 페더러는 노박 조코비치(4위.세르비아)-토미 하스(34위.독일)의 8강전 승자와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다.
페더러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그랜드슬램 단식 타이틀을 15개째로 늘리며 피트 샘프라스(미국)를 추월하게 되고 세계 랭킹 1위 자리도 되찾는다.
"상대 서브가 좋아 랠리가 많이 생기지 않았기 때문에 어려운 경기였다"는 페더러는 "메이저에서 21회 연속 준결승 진출은 그만큼 내가 부상 없이 꾸준히 해왔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자부심을 숨기지 않았다.
여자단식 4강에 나란히 오른 비너스-세리나 윌리엄스(이상 미국) 자매는 복식에서도 안나 레나 그론펠트(독일)-바니아 킹(미국) 조를 2-0(6-2, 7-5)으로 꺾고 4강에 진출했다.
윌리엄스 자매는 단식에서는 결승에서나 맞붙게 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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