윔블던 테니스 코트 배정은 미모순?

입력 2009.07.01 (07:11)

<앵커 멘트>

최고의 전통을 자랑하는 윔블던 테니스 대회가 여자 선수들의 미모에 따라 코트를 배정한다는 구설수에 올랐다구요?

<리포트>

네, 영국의 한 언론이 여자부 경기의 코트 배정을 분석해보니까 선수들의 외모가 큰 영향을 줬다는 주장을 폈습니다.

영국의 데일리 메일이 인터넷 판에서 가장 관심이 쏠리는 센터 코트에는 실력보다는 예쁜 여자 선수들의 경기가 배정된다고 보도했습니다.

여러 근거도 제시했는데요.

세계랭킹은 좀 떨어지지만 외모가 뛰어난 선수들이 센터 코트에 배정됐고, 랭킹 2위인 세레나 윌리엄스 경기는 2번 코트로 밀렸다는 것입니다.

이밖에도 샤라포바나 키릴렌코 같이 외모가 뛰어난 선수들이 센터 코트를 배정받은 반면, 세계랭킹 1위인 사피나는 4회전에서야 처음으로 센터 코트에 나섰다고 전했습니다.

대회 주최측에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할 줄 알았는데, 외모도 코트 배정에서 고려하는 요소 가운데 하나라고 인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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