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애스턴빌라, 피스컵 4강행

입력 2009.07.30 (08:30)

수정 2009.07.30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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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프로축구 강호 FC 포르투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애스턴빌라가 국제클럽 축구대항전인 '2009 피스컵 안달루시아(이하 피스컵)' 대회에서 나란히 4강에 합류했다.
포르투는 30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 피스후안구장에서 열린 베식타스(터키)와 피스컵 D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득점 없이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포르투는 지난 28일 올랭피크 리옹(프랑스)과 1차전에서 2-0으로 이긴 데 이어 1승1무(승점 4)를 기록, 조 1위를 차지했다. 베식타스는 2무(승점 2)가 돼 조 2위로 밀려났다.
포르투는 앞서 열린 C조 조별리그에서 1위를 차지한 애스턴빌라와 내달 1일 말라가에서 결승 진출을 다툰다.
지난 리옹과 1차전에서 두 골을 몰아넣었던 포르투 간판 공격수 헐크는 베식타스를 상대로 전반부터 위협적인 모습을 수차례 보였지만 득점을 뽑아내지는 못했다.
앞서 애스턴빌라는 말라가 라 로살레다경기장에서 열린 C조 2차전에서 아틀란테(멕시코)를 3-1로 완파하고 4강행 티켓을 따냈다.
1차전에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말라가 CF에 0-1로 패해 탈락 위기에 몰렸던 애스턴빌라는 이번 승리로 1승1패(골득실 +1)가 됐지만 아틀란테(1승1패,0), 말라가(1승1패,-1)에 골 득실에서 앞서 1위를 차지했다.
전체 12개 팀이 참가해 3개 팀씩 4개조로 나눠 각 조 1위 팀이 4강에 진출하는 피스컵 대회는 31일 하루 쉬고 나서 내달 1일 준결승, 3일 결승이 치러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A조 1위 유벤투스(이탈리아)는 B조 1위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세비야에서 열릴 준결승에서 대결하고 C조 1위 포르투는 말라가에서 D조 1위 애스턴빌라와 결승 길목에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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