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고교 신종플루 집단 감염…개학 연기

입력 2009.08.20 (06:03)

경기도 수원의 한 고등학교 학생 5명이 신종 인플루엔자에 감염돼 학교 측이 보충수업을 중단하고 개학을 연기했습니다.
수원시 보건당국은 지난주부터 감기 증세로 보충 수업에서 빠진 이 학교 3학년 학생 5명을 검사한 결과 모두 신종 인플루엔자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당국은 이에 따라 이들 학생 5명을 집에서 격리 치료하도록 조치하고, 다른 학생 가운데서도 감기 증세가 있거나, 체온이 정상보다 높은 10여 명에게 타미플루를 투약했습니다.
또 학교 측은 보충수업을 중단하고, 오는 21일로 예정된 개학일도 26일로 연기했습니다.

보건 당국은 신종 플루에 감염된 학생들이 모두 해외여행을 다녀오거나 해외 방문자와 접촉한 적이 없었던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지역 사회 감염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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