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서 군인 9명, 신종플루 집단 감염

입력 2009.08.20 (16:23)

수정 2009.08.20 (17:42)

울산에서 군인 9명 등 11명이 신종인플루엔자(H1N1) 확진 환자로 추가 판명됨에 따라 이 지역 확진 환자가 모두 17명(6명은 완치)으로 늘어났다.
20일 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역 같은 부대 군인 박모(21)씨 등 사병 9명이 신종플루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박씨 등은 10∼16일 부산에서 집체훈련을 받고 복귀한 후 감기 증상을 보여 검진을 받았다.
또 미국 연수를 마치고 19일 입국한 박모(17.고교2년)양과 일본의 친척집을 방문하고 13일 입국한 박모(14.중2)양도 각각 신종플루 확진 환자로 판명됐다.
이에 따라 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군인과 학생들을 병원과 자택에서 격리하고 타미플루를 처방했다.
한편 울산시는 울산세계양궁선수권대회와 울산 처용월드뮤직페스티벌, 울산세계옹기문화엑스포 등 대규모 국제행사를 앞두고 신종플루 확진 환자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발열감시 전담팀'을 구성하고 행사장과 외국인 숙소에도 발열감시카메라를 설치하는 등 비상대책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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