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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숙 미래포럼이사장은 우리 민족의 숙원과 사회의 고질적인 갈등을 풀어내는 화해와 통합의 바람이 들불처럼 번지고 있다며 이는 김대중 전 대통령이 준 큰 선물이라고 애도했습니다.
박 이사장은 오늘 김 전 대통령 영결식 추도사를 통해 대통령의 서거는 이별의 슬픔만을 남기지 않았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박 이사장은 특히 산보다 우람한 거목이 떠난 자리를 누가 채울 수 있겠느냐며, 평생 민주화에 헌신하고 역사상 첫 수평적 정권교체, 남북정상회담 등을 이룬 김 전 대통령의 업적을 기렸습니다.
박 이사장은 또 김 전 대통령이 자신을 핍박했던 독재자들을 모두 용서해 용서와 화해라는 귀한 유산을 남겼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행동하는 양심이 되라'는 김 전 대통령의 말을 새겨 유지를 받들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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