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고교서 신종플루 집단 발생…80명 감염

입력 2009.08.31 (11:37)

수정 2009.08.31 (12:40)

중국 허난성 신안현 농촌의 한 고등학교에서 신종 인플루엔자 환자가 집단으로 발생해 내일 각급 학교의 개학을 앞두고 비상이 걸렸습니다.
신화통신은 지난 24일 비교적 일찍 개학한 신안현의 제3고교에서 8명의 신종플루 감염자가 확인됐는데, 나흘만에 감염자 수가 80명으로 늘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신안현 정부는 학생환자들을 긴급 격리하고 치료하는 한편, 이 학교에 대해 일주일 동안 휴교령을 내리고 다른 중고등학교에 대해서도 개학을 연기하도록 했습니다.
또 간쑤성 란저우의 한 중학교에서도 학생 26명이 신종플루에 집단 감염된 것이 확인됐습니다.
중국은 지난 5월 첫 감염자가 확인된 직후부터 지금까지 강력한 격리, 관찰 조치를 펴왔지만 감염자 수는 3천 2백여 명으로 늘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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