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정규리그 우승 ‘V10 해낸다!’

입력 2009.09.24 (21:50)

수정 2009.09.24 (23:50)

<앵커 멘트>

기아 타이거스가 히어로즈를 꺾고 마침내 12년만에 프로야구 정규리그 1위를 확정지었습니다.

홈런왕을 예약해놓은 기아 김상현은 시즌 36호째 축포를 쏘아올렸습니다.

이유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기아가 히어로즈를 꺾고 12년만에 정규리그 정상에 오르는 감격을 만끽했습니다.

정규리그 종료일을 불과 이틀 앞두고 1위를 확정지은 기아는 17연승을 거두며 맹렬하게 추격해오던 2위, SK를 극적으로 따돌리고 한국시리즈로 직행했습니다.

정상을 향한 매직넘버 1을 남기고 히어로즈와 군산홈에서 만난 기아는, 1회 이종범의 첫 안타와 김상현의 1타점 적시타로 가볍게 출발했습니다.

기아의 기분 좋은 예감은 홈런 1,2위를 달리고 있는 김상현과 최희섭의 홈런포와 함께 실현됐습니다.

김상현은 3회, 1위 확정을 미리 축하하는듯한 2점 홈런을 터뜨렸고, 최희섭도 5회에 2점 홈런을 날려 홈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시즌 36번째 홈런을 쏘아올린 김상현은 2위인 최희섭과 4개 차이를 유지해 이제 홈런왕 등극만을 기다리게됐습니다.

<인터뷰> 김상현(기아)

정규리그의 긴 여정에서 마침내 정상에 오른 기아는 내일 히어로즈와 시즌 마지막 경기를 펼칩니다.

기아의 1위가 확정되면서, 4강의 순위가 모두 가려진 프로야구는 토요일인 모레 정규리그를 마무리하고, 다음주 화요일부터 포스트시즌에 돌입합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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