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김재현-동주, 첫판 ‘필승 카드’

입력 2009.10.06 (21:59)

수정 2009.10.06 (22:20)

<앵커 멘트>

플레이오프 1차전은 양팀의 간판 타자들이자 주장을 맡고 있는 김재현과 김동주의 리더십 대결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정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93년 고교 야구 좌우 거포로 통했던 김재현과 김동주, 그들의 16년 라이벌 대결이 내일부터 또 한번 시작됩니다.

2년 연속 한국시리즈에선 김재현이 결정적인 홈런으로 2번 모두 웃었습니다.

준플레이오프 2차전 만루홈런으로 롯데 바람을 잠재운 김동주도 상승세가 만만치않습니다.

올 시즌 상대전적에서 나란히 15경기에 출전해 7타점을 기록한 두 간판타자는 1차전 선취점을 다짐했습니다

<인터뷰> 김재현(SK) : "SK의 장점은 위기 속에서 더욱 강해진다는 점이다. 주장으로서 모범을 보여 후배들이 잘 따라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인터뷰> 김동주(두산) : "우리 팀 분위기는 성적이 좋을 때나 나쁠 때나, 8개 구단 최고다. 준플레이오프를 치렀다고 피로하지도 않다."

1차전 선발 투수 글로버와 금민철의 어깨도 무겁습니다.

시즌 중반 합류한 글로버는 8월 이후 7연승으로 김광현과 송은범을 대신할 에이스 중책을 맡았습니다.

준플레이오프 2차전 깜짝 스타인 금민철도 sk전 1승 무패 1점대 평균자책점을 자랑합니다.

역대 5전 3선승제 플레이오프에서 1차전 승리팀 진출확률은 78.9%입니다.

올시즌 9승 1무 9패로 팽팽한 두 팀의 포스트시즌 3번째 만남을 kbs 한국방송은 내일 오후 5시 50분부터 함께 합니다.

KBS 뉴스 이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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