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두리 ‘허벅지 부상’ 대표 합류 지연

입력 2009.10.08 (13:22)

수정 2009.10.08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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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태극마크를 달게 된 차두리(29.프라이부르크)가 허벅지 뒷근육(햄스트링) 부상 탓에 축구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하고 있다.
14일 열릴 세네갈과 친선경기를 대비해 8일 낮 파주NFC(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 대표팀 해외파 선수들이 소집됐지만, 차두리는 이날 소집에 응하지 못했다.
세네갈전에 참가할 23명의 대표 선수 중 해외파는 11명인데, 이날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한 것은 차두리가 유일하다.
차두리는 2006년 10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아프리카 강호 가나와 평가전에서 활약하고 3년 만에 대표팀에 뽑혀 축구팬의 관심이 많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는 차두리는 최근 리그 경기에서 허벅지 뒷근육(햄스트링)을 다쳤다.
허정무 대표팀 감독과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차두리를 통해 확인한 결과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다.
하지만 프라이부르크 구단에서 상태를 좀 더 지켜보자며 신중한 모습이다.
허 감독은 이날 파주NFC로 들어오면서 "차두리는 괜찮다고 하는데 구단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대로 A매치 48시간 전까지는 지켜보자는 입장이다. 구단에서 안 보내주니 방법이 없다. 차두리도 대표팀에서 뛰고 싶은데 구단에서 저러니 부담스러워 하고 있다"면서 "구단의 허락을 계속 기다리는 중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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