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4강 길목 ‘베스트 11’ 출격

입력 2009.10.09 (22:04)

수정 2009.10.09 (22:27)

<앵커 멘트>

20세 이하 청소년 축구대표팀이 약 2시간 후 가나와 8강전을 치러 4강 신화 재현에 도전합니다.

홍명보 감독은 막바지 전술구상을 모두 마치고 결전의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결전을 앞두고 있지만, 우리 선수단의 분위기는 좋습니다.

긴장감을 풀면서도 가나전에 대비한 몸 상태를 최상으로 끌어올렸습니다.

홍명보 감독은 8강전 필승 해법의 작전 구상을 완료했습니다.

가나전 베스트11은 이전 경기에서 최상의 전력을 보였던 선수들로 구성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홍명보(청수년 축구 대표팀 감독) : "김보경 자리에 한 명 정도 바꾸고 특별히 변화를 주지 않을 것입니다."

박희성을 원톱 공격수, 김민우를 처진 스트라이커로 그대로 포진시킨 가운데, 경고 누적으로 빠진 김보경 자리엔 조영철보다 측면 돌파가 좋은 이승렬을 선발 출전시킬 것으로 보입니다.

홍 감독은 가나가 공수전환시 중앙 미드필드에 공간이 많이 생기고, 역습에 취약하다는 약점을 최대한 활용할 계획입니다.

수비에선 개인기가 뛰어난 가나의 공격을 무디게 하는 게 관건입니다.

4골 기록한 아디이아, 3골을 기록한 오세이,공격의 두 예봉을 철저히 봉쇄해야 합니다.

<인터뷰> 홍정호(청소년 축구 대표팀) : "가나 선수들이 드리블 잘하는 선수들이라 뭐 제가 잘 막고 역습도 잘 노리면 될 것."

연장전과 승부차기까지 염두에 둔 전술을 가다듬는 등, 홍 감독은 4강 신화 재현을 위해 빈틈없는 준비를 마쳤습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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