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2연승 승부 원점 ‘끝까지 가자’

입력 2009.10.12 (07:49)

수정 2009.10.12 (07:56)

<앵커 멘트>

프로야구 플레이오프에서 4차전에서 SK가 두산을 꺾고 2연패 뒤 2연승을 달렸습니다.

SK 박정권이 결승타를 터트리며 최고의 해결사로 떠올랐습니다.

이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SK는 1회, 두산 선발 김선우의 폭투로 한 점.

2회에도 최정과 정근우의 연속 적시타로 2점을 뽑아내며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끌려가던 두산은 3회 반격에 나섰습니다.

고영민이 극적인 3점 홈런을 터트려 순식간에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팽팽하던 승부는 7회 SK쪽으로 기울었습니다.

1,2차전에서 임태훈을 상대로 홈런 2개를 쳤던 SK 박정권이 2타점 2루타를 터트려 균형을 깼습니다.

SK는 이어 김강민의 2타점 3루타와 8회에 터진 최정의 쐐기 홈런으로 8대 3으로 승리해 2연패 뒤 극적인 2연승을 달렸습니다.

<인터뷰> 박정권 : 이런 경기에 뛸 수 있다는 것만해도 즐겁다. 즐기면서 경기하고 있다."

SK는 고비때마다 호수비를 펼치며 두산의 추격의지를 꺾었습니다.

반면, 두산은 두 번의 병살타로 흐름이 끊겼고, 믿었던 계투진마저 차례로 무너졌습니다.

2007년 한국시리즈에서 2연패 뒤 4연승하는 기적을 일궜던 SK, 그 희생양이 됐던 두산.

운명의 5차전은 내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펼쳐집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뉴스 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