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2패 뒤 2연승 ‘PO 승부원점’

입력 2009.10.11 (21:36)

수정 2009.10.11 (21:43)

<앵커 멘트>
프로야구 플레이 오프 4차전에서 sk가 승리를 거뒀습니다.
이로써 2연패 뒤 2연승을 거두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이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SK는 1회, 두산 선발 김선우의 폭투로 한 점.

2회에도 최정과 정근우의 연속 적시타로 2점을 뽑아내며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끌려가던 두산은 3회 반격에 나섰습니다.

고영민이 극적인 3점 홈런을 터트려 순식간에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팽팽하던 승부는 7회 SK쪽으로 기울었습니다.

1,2차전에서 임태훈을 상대로 홈런 2개를 쳤던 SK 박정권이 2타점 2루타를 터트려 균형을 깼습니다.

SK는 이어 김강민의 2타점 3루타와 8회에 터진 최정의 쐐기 홈런으로 8대 3으로 승리해 2연패 뒤 극적인 2연승을 달렸습니다.

<인터뷰>박정권 : "이런 경기에 뛸 수 있다는 것만해도 즐겁다. 즐기면서 경기하고 있다."

SK는 몸을 날린 정근우의 환상적인 호수비.

동료와의 충돌도 두려워하지 않는 김강민의 투지를 앞세워 승리하며 플레이오프를 명승부로 이끌었습니다.

SK와 두산의 운명을 가를 마지막 5차전은 모레 인천 문학구장에서 펼쳐집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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