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와 양용은 등이 국내 남자골프 선수의 병역 문제 해결이 시급한 과제라고 밝혔습니다.
신한동해오픈 골프대회 출전을 앞두고 오늘 공식 기회회견을 가진 선수들은 2016년 하계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골프에서 좋은 성적을 내 국위 선양을 하기 위해서는 상무 부대에 골프 선수들이 입대하는 방안 등 병역문제가 해결되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냈습니다.
최경주는 국방부 등의 도움으로 군에 입대해서도 계속 운동을 할 수 있는 여건이 되어야 한다면서 정책적인 뒷받침이 있어야 2016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아시아 최초의 메이저 챔피언이 된 양용은도 올림픽에서 성적을 내려면 군 문제 해결이 시급하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한국프로골프협회는 지난 7월 국방부에 공문을 보내 골프가 2000년 국군체육부대 육성 종목에서 빠졌는데, 골프가 국군체육부대 종목에 다시 포함돼야 한다는 당위성을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