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란, 3관왕 번쩍 “세계신 다음에”

입력 2009.10.20 (22:03)

수정 2009.10.20 (22:30)

<앵커 멘트>

전국체전이 오늘 대전에서 성대한 개막식과 함께 막을 올렸습니다.

개막 첫날 올림픽스타 장미란은 3관왕에 올랐지만 세계 기록에는 아쉽게 실패했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아흔번째를 맞은 전국체전이 대전에서 화려하게 막을 올렸습니다.

<녹취> "개회를 선언합니다."

무대장치부터 과학도시의 이미지를 표현한 개회식은 성화 점화에서 절정에 달했습니다.

양궁 신동 곽예지와 로봇 휴보가 함께 쏜 불화살이 성화대를 밝히면서, 2만 5천여명 선수단이 펼칠 일주일간의 열전이 시작됐습니다.

개막 첫날부터 올림픽스타 장미란은 3관왕에 오르며 대회 분위기를 고조시켰습니다.

인상 1,2차 시기에서 실패해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용상에서 180kg을 들면서 압도적인 점수차로 3관왕을 달성했습니다.

용상 마지막 3차 시기에서 187kg의 세계신기록 도전에 실패한 것이 아쉬웠습니다.

<인터뷰> 장미란(고양시청) : "1,2차 시기 끝나고 정신 좀 차려야겠다 싶었어요. 세계선수권에서 좋은 모습..."

여자역도 임정화와 윤진희도 잇달아 한국신기록을 작성해 팬들의 박수를 받았습니다.

한편, 대회 첫 금메달은 사이클의 최종균이 차지했고, 여자 해머던지기의 강나루는 육상에 값진 한국신기록을 안겼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뉴스 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