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신종플루 걸린 고양이 죽어”

입력 2009.11.20 (11:49)

수정 2009.11.20 (12:25)


미국에서 처음으로 신종플루에 감염돼 죽은 것으로 보이는 고양이가 나타났습니다.
이 고양이는 오리건주에 사는 10살 난 애완 고양이로 지난 4일 호흡곤란 증세를 보여 동물 병원으로 옮겨진 지 사흘만에 죽었다고 현지 일간 '유진 레지스터 가드' 지가 전했습니다.
이 신문은 지역 수의학자들의 말을 인용해 이 고양이가 인간으로부터 신종플루 바이러스에 전염된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 고양이 주인 가족 중 한 명이 독감 증세를 보였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고양이는 미국에서 신종 플루 확진을 받은 세번 째 고양이로 앞서 확진을 받았던 두 마리 고양이는 모두 회복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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