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변종’ 공포 전 세계 확산

입력 2009.11.21 (21:45)

<앵커 멘트>
유럽에서 변종 신종플루가 발견됐다는 보고가 잇따라 나오자, 각국 보건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김웅 기자 입니다.

<리포트>

어제 하루만에 유럽 대륙의 신종플루 사망자가 80명이나 발생했습니다.

백신 접종이 본격화된 상황에서 나온 것이서 변종과 내성 바이러스가 확산되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영국 보건 당국은 5명의 환자에서 발견된 타미플루에 내성을 지닌 신종플루 변형 바이러스가 인간끼리 감염될 수 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미국의 한 신문은 미국과 영국에서 타미플루 내성 신종플루 바이러스가 발견됐으며 보고된 4명 가운데 세 명이 숨졌다고 보도했습니다.

노르웨이 보건당국도 신종플루 계통 바이러스의 변종이 사망자와 중증환자에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변종플루로 수백명이 사망했다는 보도가 나온 우크라이나의 상황은 더욱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녹취> 앤 슈채트(미 질병통제예방센터 국장) : "이런 변종은 전 세계 여기저기서 산발적으로 나타납니다. 중증 환자는 물론 증상이 경미한 환자에게도 발견됩니다."

세계보건기구는 변종 바이러스가 사망을 유발했다는 증거가 없으며 신종플루 활동도 정점을 지났다고 진화에 나서고 있지만 변종 플루의 공포는 오히려 전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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