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백신 접종 후 ‘길랑바레’ 첫 발생

입력 2009.11.22 (16:13)

수정 2009.11.23 (07:51)

신종플루 백신 접종 후 온 몸이 마비되는 길랑바레 증후군 환자가 처음으로 발생했습니다.
중앙재난대책본부는 경기도의 한 고등학생이 지난 16일 예방접종을 받은 뒤 이틀 후인 지난 18일 길랑바레 증후군으로 입원했다고 밝혔습니다.
길랑바레 증후군이란 백신접종이나 바이러스 감염 등으로 인해 근력 약화와 마비가 오는 신경계 부작용입니다.
조기진료를 받으면 대부분 완치되지만 심할 경우 심폐 기능이 멈춰 사망할 수도 있습니다.
지난 11일 신종플루 단체예방접종이 시작된 뒤 190여 건의 부작용이 보고됐지만 길랑바레가 보고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보건당국은 길랑바레 증후군이 백신 접종으로 인한 것인지 규명하기 위해 역학조사에 착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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