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하지 앞두고 첫 신종플루 사망자 4명 발생

입력 2009.11.22 (07:49)

메카를 순례하는 하지 행사를 앞두고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처음으로 4명이 신종플루로 숨졌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 보건부는 오늘 메카 순례를 위해 사우디에 온 순례자 4명이 신종플루로 숨졌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사우디에서 신종플루 사망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현지 언론은 연례 메카 순례 행사인 하지 개막을 5일 앞둔 시점에서, 관계자들이 긴장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사우디 보건부는 사망자 4명 모두 백신을 접종받지 않았으며 사우디에 도착한 지 이틀에서 사흘 사이에 발병했다고 전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는 오는 26일부터 시작되는 하지 행사에서 신종플루가 확산될 것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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