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2년 만에 그랑프리 파이널 우승을 노리는 김연아 선수가 내일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합니다.
그동안 쇼트에 유난히 강했던 김연아이기에 내일 또 한번의 명품 연기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김완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은반 위의 본드 걸, 김연아가 다시 한번 팬들의 심장을 겨냥합니다.
이젠 영화보다 김연아에게 더욱 잘 어울리는 007 메들리는 피겨여왕의 그랑프리 파이널 정상 탈환의 전주곡이 될 전망입니다.
올 시즌 이미 2번이나 역대 최고점인 76점을 넘긴 쇼트프로그램의 여왕, 김연아는 다시 한 번의 최고 연기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인터뷰>김연아 : "쇼트가 롱보다는 아무래도 짧고,수행요소가 적어서 더욱 자신있다."
2위 그룹인 로세트나 안도 미키보다 평균 15점 이상 앞서 김연아가 기선을 제압하는 데는 문제가 없어 보입니다.
<인터뷰>김연아 : "그동안 쇼트에서 잘 해왔기 때문에 이번에도 잘할 것으로 생각된다."
쇼트에서의 압도적인 우세로 시작되는 김연아의 우승 방정식은 내일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완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