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무호, 영양보충제로 몸 관리

입력 2010.05.19 (18:55)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본선 개막이 다가오면서 축구대표팀 태극전사들의 몸 챙기기도 한창이다.

선수들은 파주 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훈련을 재개한 19일부터 근육 강화 및 피로 회복에 도움을 주는 영양보충제를 먹기 시작했다.

아침 기상과 함께, 점심 전·후, 훈련 전, 훈련 시작 후 45분이 지나서, 훈련 후, 훈련 후 샤워를 마치고, 잠자기 전 등 훈련이 있는 날은 무려 8차례나 영양보충제를 먹는다.

모두 다섯 가지 종류인데 비타민제도 있고 알약과 물약, 분말 등 형태도 가지가지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대표 선수들이 먹는 이 제품은 영국 맨체스터의 한 회사가 만든 것으로, 잉글랜드 대표팀과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등 프리미어리그 팀의 선수들도 복용한다.

단백질, 비타민 위주의 건강보조제로 영양 보충을 통한 근육 강화는 물론 훈련 후 근육의 회복 속도도 배가시키는 데 효과가 있다는 것이 축구협회의 설명이다.

이날 훈련 뒤 선수들에게 영양제 복용을 빠뜨리지 말라고 강조한 허정무 감독은 "레이몬드 베르하이옌 피지컬 트레이너의 추천으로 구입을 요청했다. 하루 8차례나 정해진 시간에 먹어야 해 귀찮겠지만 선수들이 몸을 챙기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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