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이번엔 축구소식입니다.
축구대표팀이 다음 주 월요일, 일본과의 평가전을 앞두고 있는데요~
박주영 선수는 팀에 합류한 이후 처음으로 공식 훈련을 소화하면서 한일전에 출전할 수 있단 뜻을 밝혔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주영의 몸 상태를 가장 잘 보여주는 발리슛 장면입니다.
허벅지 부상을 훌훌 털어내고 부드러운 슈팅 감각을 되찾았습니다.
지난 10일 소집 이후 처음으로 팀 훈련에 합류한 박주영은 오는 24일 한일전에 출전이 가능하다며 복귀를 예고했습니다.
<인터뷰>박주영(축구 국가대표):"지금 많이 좋아졌기 때문에 조금씩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조금 더 볼을 차면서 선수들과 호흡을 맞춰본다면 좋아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허정무 감독도 박주영을 한일전에 출전시켜 실전 감각을 키워줄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허정무(축구 대표팀 감독):"정상적인 훈련이 가능하다는 판정이 나왔고요. 정상적으로 하는데, 뛸 수 있는 몸이 되면 뛰어야 겠죠."
박주영의 복귀로 이근호와 안정환 등 대표팀의 공격진은 서서히 호흡을 맞춰갈 수 있게 됐습니다.
박주영이 오는 24일 한일전에서 정상궤도에 오른 모습을 보여준다면 공격전술의 완성도는 한층 높아질 전망입니다.
한편 대표팀은 오늘 공식 포토타임 행사를 갖고 남아공 16강행의 각오를 다시금 다졌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