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전 ‘낮고 빠른 패스’ 막아라!

입력 2010.06.16 (22:05)

수정 2010.06.16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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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르헨티나의 특징.



낮고 빠른 볼로 공격한다는 겁니다.



어떡해야 막아낼 수 있을까요.



박주미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리포트>



아르헨티나와 나이지리아의 1차전.



베론의 낮고 빠른 패스가 메시의 슈팅으로 이어집니다.



골로 연결되지 않았지만 아르헨티나 공격의 위력을 잘 보여줍니다.



이처럼 아르헨티나의 공격은 무릎 아래 패스, 이른바 로우 볼이 대부분입니다.



특히 메시와 테베스, 이과인 등 공격수들의 개인기가 뛰어나 로우 볼 전략이 효과를 낸다는 평가입니다.



아르헨티나는 세트 피스에서도 로우 볼을 이용합니다.



장신의 그리스가 높이를 이용한 세트 피스라면, 아르헨티나는 수비수 뒤쪽으로 낮게 연결한 뒤 중앙으로 달려드는 공격수를 이용해 득점을 노렸습니다.



<인터뷰>김대길(KBS N 축구 해설위원) : "낮게 깔아주는 패스를 해야 자기들이 계획한 전술대로 정확도 면에서도 장점이 있고 그게 되기 때문에 구사하는 것"



또 아르헨티나 공격은 베론과 메시, 테베스의 삼각편대가 만들어 가는 일정한 패턴이 있습니다.



리턴 패스와 돌파로 이뤄지는 이들 세 선수의 패스 빈도는 전체 공격의 65%에 이릅니다.



따라서 이들의 연결 길목을 차단하고 압박으로 로우볼을 저지하면 아르헨티나도 못 넘을 산은 아닙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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