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강 국민 열망 ‘길거리 붉은 열풍!’

입력 2010.06.16 (22:06)

수정 2010.06.16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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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르헨티나전을 앞두고 벌써부터 응원 열기가 후끈합니다.



내일 서울광장을 비롯해 전국 339곳에서 거리 응원전이 펼쳐집니다.



안다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12일, 그리스전 응원으로 모두가 하나됐던 서울광장.



내일 또다시 그 붉은 응원 물결이 재현됩니다.



아르헨티나 전을 하루 앞두고 회사원들은 삼삼오오 모여 길거리 응원 아이디어를 짜내고 붉은 티셔츠로 벌써부터 응원 열기를 북돋웁니다.



<인터뷰> 이영주(회사원) : "저희 태극전사들과 동참하면서 아르헨티나전에 대비하는 전사가 된 기분으로..."



대규모 거리 응원전이 펼쳐지는 주변의 호텔도 만원입니다.



<인터뷰> 필립 쥐베르(호텔 지배인) : "지난 주 토요일에도 방이 꽉 찼는데 내일도 이 멋진 전망을 즐기려는 사람들로 방이 다 찰 것으로 보입니다."



좀 더 생생하게 월드컵 경기를 즐기고 싶은 사람들은 3D 영화관으로 향합니다.



월드컵 경기를 중계하는 전국 2백 여 곳의 영화관은 자리 구하기가 어렵습니다.



월드컵 응원의 메카인 서울광장과 광화문 등에는 30만 명의 시민 응원이 몰릴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서울광장은 물론 한강 공원과 서울 월드컵경기장, 부산 해운대 등 전국 339곳에서 대규모 길거리 응원전이 펼쳐집니다.



지난주 그리스전 당시 빗속에서도 응원 열기가 뜨거웠던 점을 감안할 때 내일 아르헨티나 응원전에는 첫 승리의 열기까지 더해져 사상 최대 인원이 모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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