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원톱 공격수로 나설 박주영 선수도 일을 낼 것 같습니다.
풋풋한 ’축구 천재’가 이젠 어엿한 대표팀 간판으로 성장했습니다.
이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주영의 이름보다 축구천재라는 별명이 더 익숙하던 시절.
박주영은 차원이 다른 슈팅과 골 결정력으로 신드롬을 일으켰습니다.
팬들이 기대감을 높인 가장 큰 이유, 바로 월드컵이었습니다.
두 번째 월드컵에 출전한 박주영은 그리스전에서 골은 없었지만 투톱으로 맹활약했습니다.
아르헨티나전에 원톱으로 나설 박주영은 골 욕심과 책임감을 동시에 드러냈습니다.
<인터뷰>박주영(축구 국가대표) : "제가 쉽게 해결해주면 경기를 쉽게 풀어갈 수 있다는 걸 안다."
박주영의 최대 장점은 빠른 스피드와 왼발, 오른발, 헤딩, 프리킥 등 전천후 득점능력에 있습니다.
아르헨티나가 강팀이지만 몇 차례 역습 기회를 찾을 수 있고 그 때 박주영의 한 방이 중요합니다.
<인터뷰>박주영(축구 국가대표) : "스페인전처럼 기회는 몇번 온다. 공간을 만들다보면 기회 올 것."
16강을 향한 최대 고비에서 팬들은 다시 한 번 축구 천재의 이름을 외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