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호 숙지 필수! ‘아르헨 공략법’

<앵커 멘트>



이번에는 아르헨티나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막는 방법,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앞서서 언급됐습니다만 아무래도 첫 번째 대비는 공격의 핵인 메시를 무력화 하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이용수 해설위원님, 반갑습니다.



<질문>



메시를 묶어둘 비책이 있습니까?



<답변>



네. 아르헨티나 공격의 절반 이상을 담당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메시를 효과적으로 막으면 그만큼 아르헨티나전이 쉬워집니다.



아르헨티나가 나이지리아와 가진 1차전 기록을 살펴보더라도 메시의 중요성이 잘 나타납니다.



그 경기에서 아르헨티나 총 슈팅수가 20개.



그 가운데 8개가 메시가 슈팅한 것입니다.



또 골문 안으로 들어간 유효슈팅이 총 8개인데, 절반인 4개가 역시 메시가 찬 겁니다.



특히 왼발 슈팅이 위협적인데, 스피드가 붙기 시작하면 막을 수 없을 정도기 때문에 가속이 붙기전에 차단해야합니다.



또 외곽쪽으로 드리블하기 보단 중앙으로 접어들어가는 성향이 강하기 때문에 이같은 패턴을 알고 막으면 한결 쉬워질 것이라 생각됩니다.



<질문>



아르헨티나는 메시만 막는다고 될 문제는 아닌것 같은데, 또 누구를 조심해야합니까?



<답변>



맞는 말입니다. 세계 최고 스타들이 즐비한 아르헨티나기때문에 메시 외에도 주의해야할 상대가 많은데요.



일단 메시에게 공을 배달하는 선수를 차단해야합니다.



가장 많은 패스를 메시에게 연결하는 선수가 두 명이 있는데, 베론과 테베즈입니다.



나이지리아전에서 베론이 21번, 테베즈가 11번을 메시에게 패스했습니다.



메시 역시 테베즈에게 16번, 베론에게 11번 패스를 건넸는데요.



이 세 명이 사실상 공격을 풀어갑니다.



따라서 이 두 선수와 메시 사이의 공간에 우리 미드필더들이 위치하고 두 선수를 압박해야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미드필드 지역 수적인 우위 갖도록 선수 포메이션을 가져가야 하는데요.



스페인전에서 썼던 4-2-3-1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현재 베론이 부상중이어서 출전이 불투명한데, 사실 체력이 약한 베론이 나오는게 우리에겐 더 유리할 수도 있습니다.



<질문>



우리 수비만해선 안되지 않습니까?



공격도 해야할 것 같은데, 공격 전술은 무엇인가요?



<답변>



스페인과의 평가전에서도 우리 몇차례 기회를 만들었다 마찬가지로 아르헨티나전 역시 충분히 기회를 만들 수 있습니다.



아르헨티나 특징이 수비시에 메시는 수비가담을 하지 않고 오히려 테베즈가 오른쪽 미드필더로 수비가담하는데요.



공격시에는 테베즈가 최전방으로 가고 오른쪽 미드필더인 구티에레스가 적극 공격가담합니다.



우리가 노릴 부분은 바로 이부분 구테에레스 공격가담했다가 돌아가지 못하는 상황 종종 발생, 공간을 빠르게 이공간을 활용해야합니다.



강팀들 상대할 때 찬스 몇번 안 오지 않습니다.



스페인전처럼 온 찬스 놓쳐선 안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