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우린 집 체질’…홈 9연승 질주

입력 2010.07.22 (22:05)

<앵커 멘트>

프로야구 두산은 유독 홈에서 강한데요, 오늘도 잠실 라이벌 엘지를 물리치고 홈 9연승을 달렸습니다.

김봉진기자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두산은 3회 실책으로 선취점을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습니다.

하지만 1대 0으로 뒤진 4회 단숨에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김동주가 2점짜리 홈런을 터뜨려 2대 1로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시즌 18호 홈런입니다.

5회 한점 더 보탠 두산은 6회 이성열의 2타점 적시타로 승부를 갈랐습니다.

두산은 엘지를 5대1로 물리치고 4연승을 달렸습니다.

또 잠실에서만 9연승을 기록해 홈에서 강한 면모를 다시과시했습니다.

엘지 이대형은 도루 1개를 추가해 역대 2번째로 4년 연속 40도루의 대기록을 달성했습니다.

롯데는 한화를 9대1로 물리치고 4연패에서 벗어나며 4위를 지켰습니다.

신고선수 출신의 김수완은 8이닝 1실점 으로 깜짝호투해 생애 첫 승을 올렸습니다.

가르시아는 23호와 24호 홈런을 잇따라 터트리며 4타점을 올려 투수 김수완의 어깨를 가볍게 했습니다.

가르시아는 홈런 공동 2위에 올랐습니다.

삼성은 기아에 재 역전극을 펼치며 10대 5로 크게 앞서있습니다.

기아는 6회 심판의 오심으로 아웃이 번복되며 맞은 기회에서 채종범의 2점 홈런으로 3대 2로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하지만 삼성도 7회 진갑용의 2점 홈런으로 응수해 다시 4대 3으로 역전한 뒤 회 추가로 6점을 보태 승기를 잡았습니다.

오늘로 전반기 일정을 마친 프로야구는 모레 대구에서 올스타전을 치릅니다.

KBS 뉴스 김봉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뉴스 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