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진탕’ 병원 후송 김민아, 상태 양호

입력 2010.09.17 (11:12)

수정 2010.09.17 (14:03)

17일(한국시간) 국제축구연맹(FIFA) U-17여자월드컵에서 4강 진출을 일궈낸 한국 대표팀 골키퍼 김민아가 경기 후반 상대팀 선수와 충돌해 병원에 이송됐다.

대표팀 관계자는 "김민아가 경기 후반 나이지리아 선수와 충돌해 시합이 끝난 뒤 병원에 실려갔지만 CT검사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왔다"며 "경기 내용을 조금 기억을 못하고는 있지만 숙소에서 편안히 쉬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김민아는 부상에도 연장전 끝까지 골문을 지키는 투혼을 발휘하다 대표팀의 4강 진출이 확정된 뒤 이동침상에 실려 경기장 밖을 빠져나갔다.

병원 검사 뒤 숙소인 호텔로 복귀한 김민아는 코치진과 저녁을 간단히 먹은 후 방에서 취침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경기에서 4골을 퍼부은 여민지(17)도 경기 뒤 왼쪽 얼굴 한쪽이 다소 벌겋게 부은 상태에서 믹스트 존에 나타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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