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내들도 해냈다! ‘이젠 4강 시대’

입력 2010.09.17 (22:25)

수정 2010.09.17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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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해는 우리나라 여자 축구의 해인것 같습니다.



지난 7월 20세 이하 팀에 이어, 17세 이하 팀도 월드컵 4강에 진출했습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초반 열세를 극복한 대역전극이었습니다.



우리나라는 경기 시작 3분 만에 2골이나 내줬지만, 곧바로 매서운 반격을 펼쳤습니다.



전반 15분 이금민이 여민지의 크로스를 추격 골로 연결했고, 8분 뒤 여민지가 동점골을 뽑았습니다.



이후 한 골씩을 주고받아 3대 3 공방전이 펼쳐지던 후반 44분.



여민지가 화려한 개인기로 골키퍼를 제치고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재역전시켰습니다.



후반 종료 직전 뼈아픈 동점골을 허용해 연장전으로 들어간 우리나라는, 김아름과 여민지의 연속골로 승리를 굳혔습니다.



결국, 6대 5 승리를 거두며 두 달 전 20세 이하 언니팀에 이어 4강 진출의 쾌거를 달성했습니다.



여민지는 피파 주관대회에서 한국 선수 최초로 한 경기 4골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우리나라는 오는 22일 스페인과 브라질전 승리팀과 결승 진출을 다툽니다.



<녹취> 여민지:"지금 분위기나 수비 조금 보완한다면 우승까지 가능하지 않을까..."



지난 대회 우승팀 북한도 강호 독일을 1대 0으로 꺾고 4강에 올라 결승에서 남북대결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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