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래호, 터키전서 ‘세대 교체’ 시도

입력 2011.02.09 (21:01)

수정 2011.02.09 (21:09)

<앵커 멘트>



약 여섯 시간 후에 펼쳐질 터키와의 평가전, 기다리는 분들 많을 거 같아요!



히딩크 감독도 젊어진 한국축구에 기대감을 드러낸 만큼, 관심이 집중되는 경긴데요~



관전포인트를 김기범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한일월드컵 4강 신화로 한국 축구 역사를 새롭게 쓴 히딩크 감독.



그러나 98프랑스월드컵에서 우리나라에 5대0 완패를 안긴 장본인 역시 히딩크였습니다.



13년 만에 적장으로 다시 만난 히딩크 감독의 승부욕은 여전했습니다.



<인터뷰> 히딩크 : "한국과 경기를 하게 돼 기쁩니다. 그러나, 터키 감독으로서 친선경기 지만 꼭 이기고 싶습니다."



히딩크가 이끄는 ’형제의 나라’ 터키와의 대결은 명승부의 연속이었습니다.



한일월드컵 3,4위 전에서 펠레 스코어 끝에 우리가 3대 2로 졌고, 2004년 두 차례 평가전에서는 1승1패로 장군멍군을 외쳤습니다.



박지성 이영표의 은퇴로 세대교체를 노리는 조광래호에 터키만큼 좋은 상대도 없습니다.



<인터뷰> 조광래



터키는 유로 2008 당시 이른바 ’터키극장’ 이란 별명까지 얻는 극적인 명승부로 4강까지 올랐지만, 히딩크가 지휘봉을 잡은 최근 유럽선수권 예선에서 부진해 위기를 겪고 있습니다.



터키를 제물로 성공적인 세대교체를 시도하겠다는 조광래 감독과, 평가전 승리로 분위기 쇄신을 노리고 있는 히딩크 감독.



KBS 한국방송은 내일 새벽 두 명장의 지략 대결이 펼쳐질 터키와의 평가전을 중계방송합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뉴스 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