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부산 지원, 피해 사과”…영남 공천

입력 2012.03.14 (07:21)

<앵커 멘트>

새누리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이 총선 격전지로 꼽히는 부산을 다시 찾아 민심 잡기에 공을 들였습니다.

새누리당은 서울와 호남 일부 지역 공천자를 발표한 데 이어 오늘은 영남권 미공천 지역 공천자를 확정합니다.

하송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박근혜 위원장이 총선 격전지 부산 사상을 찾았습니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의 대항마인 손수조 후보를 만나 격려하고 현역 의원의 지원 약속도 받아냈습니다.

<녹취>박근혜(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 "약속한 것을 적는다고 들었어요.우리 손수조 후보라면 그 약속한 것들을 다 실천할 것이라고 전 믿습니다."

<녹취>손수조(새누리당 총선 후보) : "돈,조직 없이 이렇게 일궜습니다."

지역 방송 토론회에서 박위원장은 "산업화 과정에서 피해입은 분들께 사과"한다며 "이번 총선 낙천자들이 나라를 위해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겠다" 고 밝혔습니다.

어제 발표된 7차 공천 결과 서울 중구에 정진석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경기 부천 원미을에 비례대표 손숙미 의원이 공천받았습니다.

전북 익산 갑에는 김경안 전 한국농어촌공사 감사가, 전남 해남완도진도에는 명욱재 전 군의원이 공천됐습니다.

앞서 공천에서 탈락한 4선의 이경재, 초선의 정해걸 의원과 이동관 전 청와대 홍보 수석은 총선 승리의 거름이 되겠다며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과거 발언이 문제된 서울 강남 을의 이영조 후보 공천을 놓고 공천위는 '문제 없다' 비대위는 '재의 요구'로 맞서 파장이 예상됩니다.

새누리당은 오늘 부산과 대구 등 영남권 미공천 지역을 포함한 8차 공천자를 발표합니다.

KBS 뉴스 하송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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