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 갑, ‘정치 신인-현역’ 3파전

입력 2012.04.05 (22:06)

<앵커 멘트>

4.11 총선 격전지를 찾아가는 순섭니다.

오늘은 여야의 정치 신인과 무소속 현역 의원이 3파전을 벌이고 있는 경남 진주갑 선거구로 갑니다.

임세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진주갑 선거구는 현역 최구식 의원이 디도스 사건으로 무소속 출마하면서 격랑에 휩싸였습니다.

박대출 후보는 '여당의 힘'을 내세웁니다.

자신만이 항공 산업단지를 유치할 수 있다, 강조합니다.

<인터뷰> 박대출(새누리당 후보) : "항공산단 조성은 제 개인의 공약인 동시에 새누리당의 총선 공약입니다. 즉각 당정협 의에 착수해 논의 단계에 들어가겠습니다."

정영훈 후보는 진주 혁신도시에 힘을 줍니다.

노무현 정부 때 시작된 만큼 완성 책임자를 자임합니다.

<인터뷰> 정영훈(민주통합당 후보) : "낙하산 후보나 디도스 후보가 아니라 능력있는 야권 후보 저 정영훈이 진주경제를 확실히 발전 시킬 수 있습니다."

최구식 후보는 새누리당에 복당해 공공기관 이전 사업을 끝까지 지켜내겠다고 약속합니다.

<인터뷰> 최구식(무소속 후보) : "LH 이전 등 엄청난 현안들이 산적해 있습니다. 제가 3선의 힘으로 국회에 들어가서 반드시 실행하겠습니다."

최근 여론조사 결과는 3자 모두 오차범위내 접전입니다.

새누리당 출신 무소속 2명도 출사표를 냈습니다.

시민들의 제1관심은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홥니다.

<녹취> 오우식 (진주시민) : "벌어서 먹고 살기가 참 어려운 도시입니다. 그럴싸한 공장도 하나 없고."

<녹취> 손경선 (진주시민) : "소도시인데도 대형마트들이 너무 많이 들어섰어요"

치열한 3파전 속에 민주당 후보를 빼곤 무소속후보까지 모두가 여권 성향이라는 점이 진주갑 선거구에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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