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축구 대표팀이 오는 26일 카타르전 승리를 위한 담금질에 들어갔는데요.
중동 국가를 상대로 높은 득점력을 보여준 이등병 이근호는 선제골로 승리를 이끌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승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카타르전에서 2골로 승리를 안긴 이근호.
국가대표경기 15골 가운데 중동 국가를 상대로 10골을 뽑아내 이른바 중동 킬러로 불립니다.
전투복에 베레모까지 쓴 이근호는 소집 첫날부터 패기 넘치는 모습으로 단연 화제를 모았습니다.
<인터뷰> 이근호(축구대표팀) : "꼭 이번 경기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카타르전 해결사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이근호는 이동국과 이청용 등 동료들과 호흡을 맞추는데 주력했습니다.
중동전에 강했던 만큼 카타르의 약점과 해법도 제시하며, 승리를 자신했습니다.
<인터뷰> 이근호(축구 대표팀) : "먼저 선제득점하면 쉽게 무너질거라 생각하고 찬스 잡는다면 이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근호는 최근 K리그 챌린지 개막전에서 2골을 몰아치며, 골 감각도 최상입니다.
월드컵 본선 진출의 발판이 될 카타르전.
중동 저격수 이근호가 필승 의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