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 통일 “대북 특사 파견 현시점 적절치않아”

입력 2013.04.08 (10:59)

수정 2013.04.08 (17:19)

류길재 통일부 장관은 한반도 긴장완화를 위해 대북 특사를 파견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류 장관은 오늘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업무보고에서 현재로서는 대북 특사를 파견하더라도 실효적 결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류 장관은 또 개성공단 문제와 관련해 지금 상황은 대화를 통한 협상으로 해결될 국면이 아니라며 북한이 개성공단으로 들어가는 우리 측 인원을 허용하면 원래대로 돌아가는 것인만큼 협상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류길재 장관은 북한의 함경북도 풍계리 남쪽 갱도에서 인원과 차량의 움직임이 있어 4차 핵실험의 징후 아니냐는 새누리당 윤상현 의원의 오전 질의에 그런 징후가 있다는 것만 말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류 장관은 그러나 오후 질의에서는 질의 응답과정에서 자신의 뜻이 잘못 전달됐다며 핵실험 징후가 있다고 말한 적이 없다고 정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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