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마라톤 준비위 “10월 대회 예정대로 추진”

입력 2013.04.17 (13:47)

수정 2013.04.17 (17:23)

미국 보스턴 마라톤 대회 폭탄테러에도 불구하고 시카고 마라톤 대회 조직위원회는 6개월 앞으로 다가온 대회 일정을 예정대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시카고 언론에 따르면 시카고 마라톤 준비위원회 측은 "보스턴 마라톤 참사 소식에 스태프 모두가 큰 충격을 받았다"면서 "그러나 오는 10월 13일 시카고 마라톤 개최일까지 철저한 보안 대책을 준비할 시간이 남아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캐리 핑코우스키 준비위원장은 "지난 2001년 시카고 마라톤 대회는 9·11 테러 발생 3주 만에 열렸다"면서 "당시 큰 부담이 있었지만 행사 일정을 일부 조정하고 특정 구간의 보안을 특별 강화해 참가자들의 우려를 잠재웠다"고 전했습니다.

시카고 마라톤은 해마다 보스턴 대회의 2배에 이르는 4만 5천여 명이 출전하고, 10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모이는 초대형 대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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